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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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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사러 나왔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바로 들어가기 싫어서 예전에 살던 동네에 갔다.

여전히 크게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동네.

언제 가도 낯설지 않아서 가끔 머리 식힐때 가곤 하는 동네.

좋다

차는 근처 아울렛에 해놓고, 혹씨 뭐 살 것 있나 해서 아울렛에 들어갔는데,

주말이라 사람에 밀려다녀서 급하게 나왔다

 

 

D5 + 58n

 

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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