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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사진사/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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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아내는 옷도 사준다고 해서 옷가게에 가서 남방 두개와 모자를 사왔다.

오늘은 오직 나의 것만 샀다

너무 미안한 하루




D700 + 105.4n



201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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