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때문에 하루종일 굶었던 아내 。
"뭐 먹고 싶어? " 하니
"나야 뻔하지,"
" 어죽?" 그래서 먹으러 왔다 。
아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곳이다 。
식당사장님 역시 우리부부를 참 좋아해 주신다 。
사장님께 아내의 병을 얘기를 해 줬더니,
주방에서 혼자 울고 계셨다 。
그리곤"아프면 든든하게 먹어야 해" 하며
돌솥밥을 지어주셨다 。
또 밥값도 거부를 하셨다 。
그래도 밥값을 받으시라고 하시니, 병문안 못가니 돈을 안받겠다고 하신다 。
이 은혜를 어찌 다 갚아야 할까 ?
D700 + 24-70n
201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