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맛있어서정신줄놓았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8812 아내에겐 요리재료중 트라우마가 있는데, 그것은 생선류 사건은 22년전으로 흘러올라가 결혼하고 얼마되지 않았을 때였다. 신혼집은 내가 자취하던 송파구 거여동 다세대 골목의 작은 집 회사에서 퇴근을 하고 집으로 오는데, 동네골목길을 접어들었는데, 골목 전체에 생선비린내가 진동을 했다. 속으로 " 어느집에서 생선을 삭히나? 무슨 생선인데 이렇게 냄새가 심하지? " 하며 집으로 오는데, 이상하게 집에 가까울 수록 냄새는 짙어졌고, 불길한 예감은 불안감으로 변하고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아내가 " 자기 왔어. 내가 조기조림을 했어. 처음한 건데 어떨지 모르겠다..." 흠... 나는 너무도 직설적인 표현주의자다. 그후로 아내는 다른건 다 시도해도 생선요리만큼은 시도를 하지 않았는데, 전에 샀던 반건명태가 있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