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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사진사/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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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위 동네의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

우리도 이른 저녁을 콩국수로 해결하고 들어왔다.

콧대가 오똑하다는 아내는 이상하게 안경이 자꾸 내려온다



D4 + 20n


201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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