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방암

3299 검사 때문에 하루종일 굶었던 아내 。"뭐 먹고 싶어? " 하니 "나야 뻔하지,"" 어죽?" 그래서 먹으러 왔다 。아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곳이다 。식당사장님 역시 우리부부를 참 좋아해 주신다 。사장님께 아내의 병을 얘기를 해 줬더니, 주방에서 혼자 울고 계셨다 。그리곤"아프면 든든하게 먹어야 해" 하며 돌솥밥을 지어주셨다 。또 밥값도 거부를 하셨다 。그래도 밥값을 받으시라고 하시니, 병문안 못가니 돈을 안받겠다고 하신다 。이 은혜를 어찌 다 갚아야 할까 ? D700 + 24-70n 2017.08.04 더보기
3298 오늘은 PET검사부터 마지막 채혈까지 했다 。월요일엔 MRI 등 몇가지 검사가 남았다 。오늘 입원 신청까지 하고 왔다 。아내는 검사받는 오늘 내내 나를 위해 웃음을 보여주었다 。고마워 。 D700-24-70n 2017.08.04 더보기
3296 저번주 아내의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다。 유방암 확정아내는 유방암이라는 검사결과를 듣고 충격을 너무 많이 받았다。불행중 다행이 암 크기가 크지 않다고 한다。그래서 나온김에 아는 분의 도움으로 대학병원에 가서 다음주 수요일 수술을 하기로 했다 。화요일에 입원을 하고 수요일 오전에 수술을 한다。아내는 일 걱정을 한다。어렵게 잡은 일을 일주일을 비워야 하는 것을 불안하고 걱정을 한다。나는 아내가 그런걱정을 안했으면 좋겠는데, 아내는 일이 걸리나 보다。여보 사랑해。 D700+24-70n 2017.08.0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