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통화에서 엄마가 쓸쓸함을 느끼시는 것 같아
핑계삼아 엄마와 코스트코에 가서 쇼핑을 하며, 새로운 옷과 신발, 그리고 음식들을 사드리고 왔다.
오랜만에 엄마가 웃었다.
그동안 나는 뭐 했던 것일까?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것이었나보다.
엄마에게 미안하고, 미안하다.
잘 해드려야 하는데, , ,
아내와 같이 쇼핑을 하면서 옷을 고르는데, 주위 아주머니들이 딸이냐고 물어봤는데,
"우리 며느리~" 라고 으쓱하셨다고...
나는 참 결혼도 잘 했다.
여보 고마워
D5 + 35.4a
2023.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