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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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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번주 5년전 발병한 유방암의 마지막 검사결과를 듣기 위해 암센터에 왔다.

아내는 긴장되고 걱정이 되어서 그런지 새벽에 계속 잠도 못자고 일어나 잠을 설쳤다.

나도 너무 걱정이 되어서 티는 내지 않았지만, 속으로 많이 떨었다.

2번째로 대기하다가 들어가서 의사샘의 얼굴부터 살폈다.

선생님은 검사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

전이도 되지 않았고, 모두 괜찮은 수치가 나왔다고 한다.

순간 눈물이 나오는데, 참느라 힘들었다.

주차장으로 돌아와 시동을 걸었는데, 참았던 눈물이 쏟아셨다.

그동안 아내가 힘들었을 고통과 힘듬에서 이제는 해방을 하게 되었구나 싶으니, 세상 모든 신들에게 감사함이 들었다.

감사합니다.

여보 축하해,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고생많았어.

이제 정상인으로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 지키자

사랑해

 

 

X100s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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