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내사진사
9802
아내사진사Z
2025. 4. 15. 13:03
아침에 눈이 일찍 떠져서
'더 잘까?' ' 나가서 걷을까?' 하다가
밤새 굳었던 뼈와 연골의 비명소리를 들으며
확 쪄버린 몸둥이를 가지고 나왔다.
몇일 비오고 바람불고 난리였는데,
아직 보란듯이 예쁘게 걸려있는 벚꽃들
아침산책을 하는데, 기분좋게 해준다
X100s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