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사진사Z 2025. 4. 15. 13:03

 

 

 

 

 

 

 

 

 

 

 

 

 

 

 

 

아침에 눈이 일찍 떠져서 

'더 잘까?' ' 나가서 걷을까?' 하다가

밤새 굳었던 뼈와 연골의 비명소리를 들으며 

확 쪄버린 몸둥이를 가지고 나왔다.

몇일 비오고 바람불고 난리였는데,

아직 보란듯이 예쁘게 걸려있는 벚꽃들

아침산책을 하는데, 기분좋게 해준다

 

 

X100s

 

2025.04.15